여름철 영양제, 냉장 보관해야 할까요?

그린정책연구소 2024. 6. 28.

안녕하세요! 건강비밀입니다. 영양제를 섭취하시다 보면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영양제를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고민되실 때가 많죠. 오늘은 여름철 영양제 보관 방법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실온 보관이 대부분, 일부 제품만 주의

먼저, 대부분의 영양제는 실온에서 보관하셔도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하는 건강기능식품 보관 기준에 따르면 대부분의 제품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30도 미만의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냉장보관이 필요한 경우는 드문 편이죠.

다만 일부 제품은 예외입니다. Oil류(오메가3, 감마리놀렌산 등

)와 일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경우에는 35도 이상의 고온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 제품은 산소와 고온에 민감하기 때문이죠.

영양제를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해서 유통기한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신선식품이 아닌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통기한을 잘 확인하고 그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양제를 개봉한 후에도 유통기한 내에서는 안전하게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정제나 캡슐 형태의 제품은 특별한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일부 제형의 경우 반으로 갈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를 반으로 갈라 섭취하고 싶으신 경우, 정제형 제품은 가능하지만 캡슐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제품에 따라 속도 조절이 필요한 특수 제형이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알약이 크거나 삼키기 불편하다면, 갈라서 먹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제를 구매하고 보관할 때는 이렇게 제품 특성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실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Oil류와 프로바이오틱스는 좀 더 신경 써서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유통기한도 꼭 체크하고, 개봉 후에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