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 증상과 영양 관리 TIP 알아보기
갑상선은 목 아래쪽에 위치한 작은 기관이지만, 우리 몸의 대사 전반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 글에서는 각각의 증상과 관련된 영양 관리 팁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 증상 알아보기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 우리 몸의 대사가 빨라져 갑
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맥박이 빨라지고, 몸에 열이 많이 나며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신경이 예민해지고, 배변 횟수가 늘어나며 눈이 튀어나온 안구돌출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대사가 느려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피로감이 심하고 추위를 많이 타며, 식사량이 줄어도 체중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얼굴, 손발이 붓고 땀이 나지 않으며 맥박이 느려지고 집중력과 의욕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처럼 갑상선 호르몬의 증감에 따라 정반대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공통적으로는 목 부위의 붓기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건강을 위한 영양 관리 TIP
갑상선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크게 '평상시 영양 관리'와 '갑상선 기능 이상 시 영양 관리'의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상시 영양 관리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시마 등 해조류나 소금, 조미료 등에 함유되어 있어 균형 잡힌 식단으로 충분한 섭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부족할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권장량(45-150 ㎍/일) 내에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연과 셀레늄 또한 갑상선 호르몬 대사에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아연은 1일 2.55-35 mg, 셀레늄은 16.5-400 ㎍ 정도를 섭취하면 적절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 시 영양 관리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으로 치료 중이라면 요오드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오드 섭취량이 치료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지도 하에 섭취해야 합니다.
반면 아연과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 대사에 필요한 만큼만 사용되므로, 큰 주의 없이 권장량 내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평상시 갑상선 건강을 위해 요오드, 아연, 셀레늄 등 핵심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협력하여 영양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갑상선 관리에 힘써보세요! :)